시인의 방

어머니의 꽃밭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4. 5. 8. 21:11

 

 

 

 

 

 

 

 

 

세월의 흔적들이 머물고 있는 어머니 꽃밭 

새록새록 움트는 연두빛 향기

보드란  햇살 한줌, 봄바람에

꽃보다 색이 짙어서 더 예쁜

붉게 물들어가는 빨간 앵두

화사하게 피어난 이 꽃 저 꽃들

 

 천년을 간직한 어머니 모습
퍼내어주시던 무한 사랑
사랑나무에 꽃피워 겹겹이
쌓았던 것들 내어주시고
따스한것만 만들어놓으시고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고단했던 날,  한가득 안겨주며 

세상의 모든 근심  받았던 위로

경이롭던 몸짓 , 어머니 존재하는 기쁨

희망의 등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