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자작 詩(시) / 별화

별화 2025. 4. 29. 14:02

 

 

天刑(천형)의 지열이 꽃을 더듬는다
너 하나 잡지 못하고 미더웠던 고난의 상흔

언제부턴가 온전한것이 미완이란 생각이 든다
꽃잎 떨어져 나간 곳을 하늘이 채우고 있네.

비바람에 온몸에서 수런거리는 상처
활짝 피지않은 봄날,지는 벚꽃잎 흩날리네
꽃이 질때 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