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장마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5. 6. 16. 06:43
하늘커튼 살짝 벗겨
흩뿌리는 빗소리
흙먼지땅 쓸어낸다.
묵은 잠 훌훌 털어
아침 일찍 여는 창문
일터 따라 신작로
걸어 가는 발길마다
우산을 받쳐들고 내다보는
여름숲에 장맛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