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빈집 자작글 / 별화
별화
2024. 4. 12. 12:39
오늘은 모처럼 이웃을 찾아갔다
내게는 참 고마운 인연의 공덕
겹겹히 쌓이는 기쁨의 나눔
따스한 정, 살차 오르던 햇살같은 인연
그렇지만 빈집이었다
하얀 백구 한마리 댕그러니 빈집을
지키고 있었다 사람의 그림자는
찾아볼수없었다
선물은 전하지 못했지만
허공을 채울수 있는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따스한 고운 이웃입니다
저마다 아끼며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꼭 곁에두고 싶어집니다
만날수록 깊어지는 사람 그게
사람의 마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