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걷히고 새 날이 밝으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나에게
세상은 새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별다름이 없는 나날들이지만 새해 날들은 어쩐지 새로울것 같은
어쩐지 새로울 것 같은 신선함이 있고 무언가 기대감이 가득한게 사실입니다
무엇을 그리 크게 생각한 것도 아니고 큰 포부를 지님도 아닌데
한걸음 한 시간 보내는 것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무엇인가 잘 되어질 것 같고 그리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많은 욕심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생각도 조금은 청순하고 달갑게 지니고 싶고
행동거지도 남 못지 않은 명쾌함을 지녔으면 하는
나만의 작은 철학을 지니며 사는 기발한 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 건 모두다 거기서 거기인 것을
더 욕심 부려봐야 부질없음을 이미 알기에
정도껏을 마음속으로 되뇌이면서 말이지요.
요즘의 세상사가 하 기가 막히게 돌아갑니다.
내 죄를 묻어두고자 상대를 걸고 넘어져야 하는 심정은 이해가 되나
정도껏을 넘어서니 국민 기대감에 어그러지고
입신을 해야 하는 마당에 설레발을 먼저 내는
자가당착이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태어난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하는데
세상 이치를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옹졸한 아집으로
결국은 패가망신 당하는 꼴이 되고만 나라의 군주
참 부끄러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릇이 아닌데 뽑아준 국민들도 무지하지만
주어진 책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 불통이
자신을 옭아맨 꼴로 나타나고 국격이 완전히 무너진
이상한 나라가 되고 말았지요.
대통령이 없어도 나라는 굴러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심을 잊지 말자`라는 주관을 지니며 살아가는 축입니다.
처음 가졌던 순수하고 아릿다운 마음
지금의 정초 같은 마음이 한결같기를 소망합니다.
하루아침에 시작하는 셈도 그러하고
직장이며 사회생활 전반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하느님의 가호가 더해진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지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사는 셈이지요
하늘이 주신 만큼 거두고 순응하는자세가 괴욕이 아니라는것을
평생에 걸쳐 익혀 간다고 할까요.
많이 먹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새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이치를
기억해 두곤 합니다
세상은 적당한 온도를 알면서 사는 순리 더불어가며 사는 이치를 깨달아야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는가 오늘도 내일도 다시 한번 실천하고 또 배우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이 인생 아닌가 생각케 합니다
새해 모든것이 우리님 바라시는대로 찬찬하고 어여쁘게 이루어져 가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올해에는 더욱 만면에 미소 가득한 날마다 되어지시기를
빌어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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