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한가득 봉숭아꽃
해마다 여름이 되면 빨간 꽃자리
맴도는 추억
내 작은 손톱마다 봉숭아 꽃물 얹어
무명실로 칭칭 동여매 주시던 엄마와의
아련한 추억 어제인 듯 아롱진다
첫눈이 오기전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 이루어지는
꿈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속 그 시절 그리움
꽃 피워놓고 발길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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