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울타리 장미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4. 5. 16. 16:06

 

 

 

 

스치는 바람결에

활짝 피어있는 울타리 장미꽃
하늘가려 가즈런히 달렸네 


어느사이 한무리 피어있는

수백개의 꽃송이
살풀이 긴 자락 내린 자리.


그윽한 향기 돌아보는 길
눈을 감으면  내가슴속도 꽃밭길
장미피는 계절은 돌아오건만
그대 다녀간 자리 그리움 수놓으며
붉은 꽃잎처럼 물드는 얼굴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