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물망초 꽃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4. 6. 15. 19:34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대

 

빛바랜 추억,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 문지르며
함께 한 생을 접어, 길지 않았던,지난 날의

어우러진 미련 잔상의 여운 스쳐간다


인적이 드문 길  물망초 꽃, 눈부신 춤사위
날아 갈듯 가벼운 꽃잎 하나 꿈결에서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천상의 길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