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대
빛바랜 추억,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 문지르며
함께 한 생을 접어, 길지 않았던,지난 날의
어우러진 미련 잔상의 여운 스쳐간다
인적이 드문 길 물망초 꽃, 눈부신 춤사위
날아 갈듯 가벼운 꽃잎 하나 꿈결에서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천상의 길 미룬다
'시인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상의 능소화. 자작詩(시) / 별화 (6) | 2024.06.29 |
---|---|
비 (雨) 자작詩(시) / 별화 (3) | 2024.06.22 |
비에 젖은새 자작詩(시) / 별화 (7) | 2024.06.08 |
금계국 자작詩(시) / 별화 (15) | 2024.06.01 |
아카시아 자작시( 詩) / 별화 (6) | 202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