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장맛비 자작詩 / 별화

별화 2024. 7. 6. 16:41

 

 

 

 

 

 

 

 

홀린듯 잠 깨운 찬바람

세찬 기류에 안기네 

 똑 똑 떨어지는 낙수 소리.

 

창유리에서 홀로 한 줄기 눈시울에 

두서없이 흔들리는 마음.

 

쉼 없이 달려드는 빗줄기

얼기설기 얽어맨 비바람 일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