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하는 겨울의 잔설
화사하게 펼쳐야할 3월의 봄
눈비로 뒤섞여 뿌옇게 맴돌며
흩날리며 허물었다
쉬 잠들지 못하고
사뿐히 일렁이는 꽃눈
들숨 날숨 다가올 봄
새벽이슬에 젖어있는 꽃망울
너를 보면 나는 가슴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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