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상념들이 성감 (閃光) 같이
비틀거리지 말고 똑바로 걸어가라고
팔랑이는 마음 한자락 해탈의 경계 뜰아래
떡갈나무 초록으로 흔들린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엇을 채울수는 없었다
마디마디 생의 고비마다 가슴에 맺힌
끝 없는 여정의 되풀이, 잠 놓친 밤의 뒤척임
다독이며 물결치는 파문을 따라 세월 건너간다
목마른 자유, 돌고 돌아도 제자리
영원이 안주할 그곳 당신의 품에 몸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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