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타들어가도록 내 안을 어지럽힌다
한 여름 햇살보다 더 빨갛게 더 뜨겁게
다시는 더 탈것없이 그 열기 미역지도록
살아있음을 눈물 꽃 접어라
꽃물 든 그대 사랑도 피어날까
야윈 가슴 껴안고 한생의 절정
우린 서로 데우고 있네
가슴 아리는 슬픔 그리운 마음은 어느새
되살아 오르는 사무침 엷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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