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들꽃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4. 10. 9. 17:47

 

 

 

 

 

가지가 퍼진 만큼 

가을볕 옷  갈아입고

하얀 들꽃 피었다

 

이루 말할수 없는 환한 입술

토실한 꽃망울 고운 발화

저마다 잎새 돋우는 이슬빛 잎, 반짝인다

 

생명의 빛 뿜어내는 돋움은 순백 휘휘 

한 겹씩 걷어 내며  가을바람 맘껏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