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위안[慰安]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5. 4. 23. 11:39

 

 

 

만큼의 곁이었고, 만큼의 꿈이였네
마음은 더 멀고 여운도 그렇다
시작도 끝도 따로없던 시간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채 홀연히 가시었네
지워버릴수 없는 미련 뜨거운 눈시울.
처연히 끌어안으며 내 생애 겨운
노정 그려낸다
얼굴 한번 더 비추고, 아린 눈 맞춤
해맑게 마주보며  좀 더 가까워질수 있다면
세월 흘러도 그대 향한 깊은정(情)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