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류 자작詩(시) / 별화

별화 2024. 2. 3. 15:36

 

 

 

스쳐가는 바람이 달다

이젠 봄, 같이 이야기 하고

살가운 몸짓이라면 더 바랄게

없겠네 양지엔  따뜻한  햇빛

잠시 볼일,농협 아들에게

입금 과정에 오류, 온 전신이 후들거린다

 

벌써 두번째 겪는일, 하늘이 노오랗다

긴급히 연락을 취하는데 수월하지 않다

서너분에게 도움을 청하여도 보고

다들 자기 볼일보기에 여념이 없다

 

포기하는데 어떤분이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하는데

마치 1588-3112 직원분이 오셨다,얼마나 반갑던지

통장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드렸다

 

농협안으로 들어가시더니  눈에 익은 통장

제거 맞습니다, 신분증으로 보여 달라고 한다

아,참 않갖고왔습니다, 제것 맞아요 발급 영수증을

보여드리니 그제서야 통장을 선뜻 건넨다

 

 연락처등 기록하니 그제서야 돌아가신다

몇번을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아들에게

입금을 무사히 치룰수 있었다 앞으로 살면서

이런일을 얼마나 더 겪을까? 분실등 주의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통장을 찾았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놀란 가슴 쓸어내린다

오늘은 온종일 눈이올것처럼 흐린날

봄볕이 집안가득 들어오길 바라며 동네 마트에 들러

사과 한봉 손에쥐고 가벼운 발걸음.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자작글 / 별화  (1) 2024.02.21
기대. 자작글 / 별화  (0) 2024.02.19
매화 피는 봄날 / 별화  (4) 2024.02.17
회복 / 별화  (0) 2024.02.08
산책 일기 / 별화  (0)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