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고 싶어,옹벽을 보며
덩굴손으로 타고 넘어
풀냄새 나는 맨땅, 거기
장미꽃 흐드러핀다
그 마당 한구석 피워두고
오르막 내리막 같은 마음
서두르지 않으며, 천년 외길 한줄로
호기부리지도 않는다
굽어진 길, 살펴보며 나누어진 길 배려하네
세월이 만든 시간 두려움 없이
붉은 꽃등 아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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