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길. 자작詩(시) / 별화 흙먼지 뽀얗게흩날리는 비포장길한껏 피어 바람에 살랑살랑흔들리는 코스모스. 가냘픈 꽃대궁하염없이 휘저어흐드러진 꽃물결가을 빛 수놓으며 수채화 한폭 그려낸다. 시인의 방 2024.04.07
천상의 목련 자작詩(시) / 별화 너 참 사랑스럽구나설렘으로 맞이하는 화사한신부의 은은한 자태더없이 순수한 맑은 모습널 보고 있으면 뽀얀 영혼품은하얀 나비가 되어 세월을 건너간다꽃잎틔운 너의 가지에 사뿐히 앉아 향기에 흠뻑 취하여영롱한 이슬이 되련다 시인의 방 2024.04.01
새벽비 자작시 / 별화 늘 하던대로 새벽에 눈을뜨니 비가 내린다 멈추지 않고 내 것이 아닌듯 흘러가네 앙상한 가지 영롱한 이슬 맺혔다 서투르게 다가온 꽃잎은 미처 내밀지 못한채 비바람에 떨고있다 꽃봉오리 겨우 올라오고 있었는데 몸떨고 뒤척이면서 서서히 제자리로 가려하네 시인의 방 2024.03.28
괜찮아 자작詩(시) / 별화 오래간만에 컴을 열었다 모두 생각없이 내뱉어낸다 차디찬 말들 해결한다고 애를 썼지만 허사였다. 먼저 실수해놓고 오히려 기고만장한 태도 지금 많이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리라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나면 다 괜찮아질테니 다시 힘내서 희망으로 살아갈것이다. 그 누가 뭐라하여도 덧나지 않게 잘 보듬고 다독이며 푸른꿈 펼칠것이다 봄향기 느껴지는 날. 시인의 방 2024.03.14
햇살 자작詩(시) / 별화 쉽게 멈추지 않던 찬바람 눈부시고 안온한 햇살 끊임없이 그리웠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아득한 평화 가지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햇살 시인의 방 2024.03.10
봄이오는 소리 자작詩(시) / 별화 지나갔다 찬바람 이제는 봄 햇살이 채운다 꽃향기 향연이 시작되고 가지마다 채워질 푸른 속삭임 살금살금 톡,톡 성큼성큼 봄이오는 소리 시인의 방 2024.03.04